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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김수현, 故김새론 논란에 휩싸이다… 광고계도 발 빠른 대응

ramom 2025. 3. 14. 10:59



배우 김수현이 최근 故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故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수현과의 관계를 폭로하며 연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고계에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거리 두기에 나섰다.

유족과 가세연의 폭로, 그리고 김수현 측 반박

故김새론의 유족들은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그녀가 사망에 이르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유족과 ‘가세연’ 측 주장에 따르면, 故김새론은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연애 관계였으며,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는 상황에서도 김수현이 그녀에게 사고 수습을 위한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배우와 관련된 여러 주장들은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볼 뽀뽀 사진, 손편지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김수현을 향한 의혹을 더욱 부각시켰다. 유족들 역시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광고계, 김수현과 거리 두기 시작

이번 논란이 커지면서 가장 빠르게 반응한 것은 광고업계였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던 여러 브랜드가 공식 채널에서 그의 사진을 삭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최근 김수현을 모델로 재발탁했던 홈플러스는 광고 영상과 사진을 비공개 처리하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화장품·건강기능식품·외식업 브랜드 등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논란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김수현의 광고 모델료는 1년 기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추정된다. 위약금 규모는 보통 2~3배 수준이기때문에 논란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김수현이 지불해야 할 위약금만 해도 약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출연 중이거나 촬영 중인 예능·드라마까지 영향을 받을 경우,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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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다음 주 공식 입장 발표 예정

김수현과 소속사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할 것"이라며 "계속되는 보도로 피로감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세연’과 유족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김수현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논란이 진정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연예계와 광고업계에 미칠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